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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전, 年15명 AIDS감염 혈액 수혈"
[ 2005년 06월 12일 15시 05분 ]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C형간염 바이러스(HCV)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핵산증폭검사(NAT)가 도입된 지난해 6월 이전, 매면 15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은 12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핵산증폭검사 실시현황’을 검토한 결과, 기존의 검사방법 상에서 헌혈적격으로 판정됐던 2명이 실제는 에이즈감염자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핵산증폭검사를 통해 100만 건을 검사한 결과 2명이 기존 에이즈 검사인 효소면역검사(EIA)로는 감염을 확인할 수 없는 ‘윈도우 피리어드(Window Period)’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HCV는 5건이 기존 검사로는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됐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 “연간 250만건의 헌혈이 이뤄진다고 가정할 때 이 검사 도입 전에는 매년 5명의 에이즈 환자가 헌혈 적격자로 통과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 의원은 이에 따라 “1건의 헌혈이 3명의 환자에게 공급된다는 점을 연간 약 15명의 환자에게 에이즈 혈액이 공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의원은 또 “같은 방법으로 추계할 경우 역시 약 37명의 환자가 HCV에 오염된 혈액을 공급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러나 2004년 6월부터라도 핵산증폭검사가 도입되어 보다 세밀하게 헌혈 부적격자를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밖에 “정부는 ‘Zero Defect’를 목표로 혈액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종민기자 webmaster@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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