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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10명 중 8명 "병 걸렸는지 몰라"
[ 2005년 06월 13일 09시 32분 ]
국내 대상포진 환자 10명 중 8명은 스스로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가 최근 대상포진 환자 3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포진 환자 대부분은 질병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정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의 88.2%가 스스로 대상포진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으며 대상포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환자도 상당수였다.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국제노화연맹의 대상포진 인식 국제 조사결와에서도 국내 환자의 74.5%가 대상포진에 대해 한 번도 들어 본적이 없다고 응답, 한국인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상포진은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 쪽에만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하고 몸통이나 얼굴의 한쪽에 감각이 이상하거나, 화끈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아동기에 수두에 걸렸던 사람의 몸 속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발병한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김홍직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과 인식 증진의 필요성을 각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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