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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혈액 안전관리사업 '日新又日新'
[ 2005년 06월 15일 01시 42분 ]
지난해 발생한 혈액사고로 헌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은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안전관리사업이 날로 개선되고 있다.

15일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는 작년 9월 정부가 발표한 '혈액안전관리개선종합대책'에 따라 그동안 추진한 혈액안전관리 개선실태를 발표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감염위험혈액을 철저하게 가려내는 혈액검사시스템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과거 검사결과와 대조하는 델타확인(delta-check) 및 동료 검사자와 상위자가 검사결과를 다시 확인하는 이중확인(double-check) 시스템을 정부대책 발표 즉시 도입했다.

특히 바이러스 잠복기를 대폭 단축할 수 있는 핵산증폭검사(NAT)를 지난 2월부터 본격 도입한 이래 종전의 효소면역검사(EIA)로는 식별할 수 없던 총 8건(에이즈 3건, C형간염 5건)의 감염혈액을 감별해서 폐기했다.

바이러스 잠복기 단축효과는 에이즈의 경우 22일에서 11일로, C형간염은 84일에서 23일로 각각 단축됐다.

또한 적십자사는 혈액사업조직의 혁신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10월 외부전문가를 본부장으로 영입했고, 혈액전문의사도 22명에서 35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적십자사는 헌혈자 중심의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헌혈자가 편리하게 헌혈의 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헌혈의 집 근무시간 연장과 휴일 교대근무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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