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당초의 목표했던 것보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려는 대학들이 많아 예산지원 등의 문제로 오히려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제1차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남의대, 충남의대, 강원의대, 제주의대 등 4개 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또 일부 의과대학들의 신청기한 1~2주 연기요청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중앙의대가 지난주 초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최종 확정하고,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앞서 그동안 2+4제, 4+4제를 혼용해 왔던 경희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완전 전환키로 한 바 있어 교육부가 당초 목표했던 6개 대학이 이미 채워진 상태다.
이와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당초 목표했던 올 의학전문대학원 전환대학 수는 모두 6개였다"며 "이미 경희의대를 비롯 중앙의대, 전남의대, 충남의대, 강원의대, 제주의대가 전환키로 했기 때문에 목표는 달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고민하는 것은 아직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대학들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의사를 밝힌 대학은 W의대, C의대, 또다른 W의대, Y의대 등 총 4개 대학으로 이 가운데 W, Y의대는 매우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C의대를 포함한 또다른 W의대는 현재 내부적인 협의가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이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1~2년에 걸쳐 교육연구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약 7~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올해 약 6개 정도의 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만큼의 예산만 확보해 둔 상태다.
이에따라 6개 대학외에 추가로 전환하는 대학이 나올 경우 기획예산처와 예산확보를 위한 추가협상이 필요하며, 예산확보도 쉽지않아 고민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