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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검은의도-약대 6년제 공청회 저지"
[ 2005년 06월 15일 07시 03분 ]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7일 개최 예정인 약대 6년제 공청회와 관련, “정부의 졸속 행정”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공청회는 교육부가 의도적으로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약대 6년제 추진을 반대하는 국민 정서를 간과하려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의협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청회 1주일 전인 지난 10일 오후에서야 팩스로 공문을 보내 공청회 사실을 통보해 왔다.
또한 의료계 대표로 참석할 지정토론자를 13일까지, 토론자 원고를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독촉하고 있으면서도 관련단체에는 지금까지도 공청회 프로그램을 알리지 않고 있다고 의협은 주장했다.
특히 의대생들의 기말시험 기간에 공청회를 잡아 기습처리하려고 하는 것은 분명 정부가 특정 이익단체만을 위한 교육정책을 강행하겠다는 검은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 관계자는 “1주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토론자를 선정하고 원고를 준비해 공청회에 참석하는 일은 극히 불가능하다”며 “공청회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를 위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비롯, 교욱부장관과 복지부장관에게 공문을 보내 이번 공청회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 관계자는 “우리의 정중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날치기 공청회를 강행한다면 전국 8만의사와 41개 의대 학생들과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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