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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색다른 마케팅…의사 인지도 쭈욱~쭉
[ 2005년 06월 15일 12시 06분 ]
국내 제약사들의 불모지였던 항암제 시장 개척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신풍제약이 최근 잇따라 색다른 마케팅을 선보이며 인지도 향상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개최된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 홍보 부스를 설치한 신풍제약은 색다른 이벤트로 학회 참석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의사들이 스포츠 중 가장 관심 있는 종목이 골프라는 점에 착안, KPGA 프로를 초청해 퍼팅 레슨 이벤트를 실시한 것.[사진]

학회 참석자들의 반응은 과히 폭발적이었다. 홍보 부스를 둘러보던 의사 대부분이 신풍제약의 이벤트에 관심을 나타내며 퍼팅 레슨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한 참석자는 “학회의 지루함을 단 번에 날릴 수 있는 좋은 이벤트였다”고 평가하며 “색다른 이벤트 때문에 신풍의 항암제 사업 진출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신풍제약 항암제사업부 이동희 대리는 “아직까지 항암제 시장에서 신풍제약의 인지도가 낮아 이를 극복해 보고자 퍼팅 레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 2월에 개최된 임상종양연구회 항암요법 심포지엄 행사장에서도 여타 제약사와 달리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신풍은 당시 무료로 ‘타로카드 점’을 봐주는 마케팅을 실시,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방문한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학회 행사장에 자사제품 홍보를 위해 부스를 마련한 제약사들이 일반적으로 간단한 음료나 선물을 제공하며 마케팅을 벌이던 관례를 과감히 벗어 버린 것.

이러한 신풍제약의 노력 덕분인지 최근 항암제 매출이 꾸준히 증가, 작년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신풍제약은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젬시타민 성분의 항암제 ‘제로암’출시에 큰 기대를 걸고 현재 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프리마케팅(pre-marketing)을 진행 중이다.

항암제사업부 이동희 대리는 “앞으로도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토종 제약사도 항암제 시장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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