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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유발균, 불규칙한 심장 박동과 관련
[ 2005년 06월 16일 22시 03분 ]
이탈리아 연구팀은 위궤양의 주 원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심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Heart誌를 통해,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된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방세동 증상이 거의 20배 이상 더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제멜리 병원의 A. S. 몬테레노 박사와 연구팀은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헬리코박터 균 감염 환자의 자기항체와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위산 펌프를 공격하는 이 항체가 위산 펌프 유사한 심장 내 세포를 공격해 심방세동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59명의 심방세동 환자와 건강한 45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 테스트 결과 심방세동 환자 중 97.2%가 헬리코박터 균 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인 반면 비교 그룹의 경우는 5.3%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 균과 심방세동과의 높은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헬리코박터 균이 심방세동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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