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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PM '귀하신 몸' 영입대상 '0 순위'
[ 2005년 06월 20일 21시 41분 ]
최근 제약업계에서 항암제 PM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항암제가 의약품 중 가장 어려운 분야일 뿐만 아니라 기존 PM들이 쌓아온 인맥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더욱이 한 명의 항암제 PM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비용의 효율적 측면에서 기존 PM들이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와 MSD가 새로운 항암제를 준비하면서 다수의 국내 항암제 PM에게 러브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암제 분야에서 다국적 제약사가 국내사보다 외자사가 월등히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항암제 PM 품귀현상은 국내사와 마찬가지란 전언이다.

현재 항암제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는 보령제약, 삼진제약, 제일약품, 신풍제약, 동아제약, 삼양사, CJ, LG생명과학, 중외제약, 광동제약 등 10개사.

이들 각 회사마다 2~3명의 항암제 PM이 존재하지만 항암제의 전체적인 업무가 가능한 PM은 열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귀하다.

때문에 이들 PM은 업계에서 신제품 출시나 마케팅 강화시 영입 대상 '0'순위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한 항암제 PM은 "국내에서 활동중인 항암제 PM은 총 80여명쯤 되지만 전체 시장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항암제 PM 영입 전쟁은 외자사뿐만 아니라 국내사도 마찬가지"라며 "더욱이 국내사의 경우 PM에 따라 제품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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