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파이 키운 '발기부전藥' 파이 놓친 '비만藥'
[ 2005년 06월 20일 21시 26분 ]
발기부전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 두 제품이 남성과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측면에서는 다르고 질환이 드러나는 것에서 음지와 양지로 대변되는 상징성이 있다. 하지만 의사의 처방이 필요로 하는 전문치료제 중 매스콤의 가장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것이다. 그 만큼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두 제품 모두 외자사와 국내사간 경쟁이 시작된 상황. 전자가 공개적인 '후끈'이라면 후자는 '잠수형'의 추세다. 전자의 시장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다면 후자는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편집자주]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이 마침내 외자 3사가 텃밭을 일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참여한다. 제품명 '자이데나'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경쟁에 비례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독점 상태인 시기때보다 시알리스와 레비트라가 출시된 이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파이가 커졌기 때문이다. 해당 제약사들은 동아에서 신제품을 출시해도 실질적으로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동아제약의 공세적인 마케팅과 여기에 대응하는 외자사들의 새로운 마케팅 툴 및 영업력 강화는 잠재적인 환자들을 새롭게 발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발기부전치료제 해당 제약사들은 600~700억원대 규모가 동아의 신제품 출시로 1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런 만큼 이 시장에서의 블록버스터를 향한 경쟁이 가열될 것은 당연하다.

한 외자사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은 당연하지 않겠냐"고 담담한 입장을 피력하면서 "마켓 쉐어는 커질 수 있으니까 오히려 잘 활용하면 매출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대학병원 교수도 "시알리스하고 레비트라 나왔을 때 환자들이 알아서 찾아왔던 선례에 비춰보면 동아의 신제품 때문에 발기부전이 새롭게 관심사로 부각되면 숨어있던 환자들이 병원으로 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그 같은 전망을 뒷받침.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신제품이 쏟아지면서 매출이 두 배 이상 커졌지만 비만치료제 시장은 초기 반짝 경기를 지나서는 현재 정체현상에 머무른 실정이다.

더욱이 올해 여성들의 노출이 더욱 과감해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이들 시장의 매출이 확대돼야 하지만 이 시장을 주도하는 외자사들은 공세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 환기에서도 비만치료제는 크게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 시장을 주도했던 로슈의 제니칼과 애보트의 리덕틸이 출시 당시 공세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정, 비용을 대폭 축소하면서 실리 위주의 영업 방식을 전개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비만시장에 가세한 드림파마나 광동제약의 경우도 의사를 대상으로 한 1 : 1 마케팅에 무게를 두면서 치료제 시장의 일정 부분을 형성해 나가고 있을 뿐 전체적인 여론형성이나 '비만=질환'이라는 개념 정립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추정치만 1조원대의 전체 비만시장에서 이들 전문약 시장은 5% 전후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로 미미하다.

이와 관련, 한 제약사 관계자는 "사실 제약사 참여가 늘어나면 관련 시장이 커져야 하는데 비만치료제 시장은 그렇지 못했다"며 "여러 원인을 분석하지만 정확한 맥을 짚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비만 시장에서 의료계도 중요하지만 피부미용과 한방을 이용한 사례도 적지 않은 것 같다"며 "이들을 전문약을 복용하면서 정상적으로 비만도 질환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서 약을 복용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발기부전을 질환으로 인식시킨 마케팅 및 홍보전략과 비만을 일시적인 몸의 현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질환 및 질병으로 관념화시키는데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차별성이 비교된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