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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인 교육에 6천만원 소요 사실무근"
[ 2005년 06월 21일 02시 26분 ]
"전공의 1인당 연간 수련교육에 5900여만원, 전국적으로는 8660억원정도 소요된다는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의 발표는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1일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추계의 허위성'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 "이번 조사는 대상 병원이 서울 및 수도권의 10개 병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대표성이 없고 과학적 통계 연구 방법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전공의협은 "이번 조사에서 '지도전문의와 전공의 인건비, 전공의 수련교육 담당부서의 인건비 등 기타 경비'를 비용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지도전문의가 전적으로 전공의 수련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행위를 통해 병원에 수익을 유발하고 교육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전문의 인건비를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에 일괄 포함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련교육 지원부서의 인건비, 경비 등을 계산하면서 상당수 병원이 행정 직원에게 전적으로 수련교육만 담당하게 하기 보다는 다른 업무를 함께 하도록 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는 병원의 다른 행정업무로 발생한 비용을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에 포함시킬 수 있으므로 잘못된 계산"이라고 말했다.

전공의협은 "결정적으로 전공의 인건비 전액을 수련교육 비용에 포함시키고 있는데, 반면 전공의가 진료 행위를 통해 병원에 유발하고 있는 수익 부분은 전혀 계산하지 않고 있다"며 "수입란은 삭제하고 지출란만 계산한 것이 과연 올바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공의협은 "우리가 입수해 검토한 연구보고서에는 이런 제한점이 지적됐지만 실제 발표될 때는 단지 결과만을 발표하므로써 마치 각 병원들이 전공의 수련교육을 위해 대단한 희생을 하고 있는 것처럼 진실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규진(고려대의료원 산업의학과3) 정책이사는 "연구 보고서를 입수해서 검토한 결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의 기본적 사항조차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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