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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의원 당선…'사조직 의협 관여' 논란
[ 2005년 06월 22일 22시 39분 ]
한나라당이 지난 '4.30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현행법상 금지된 후보의 사조직을 가동하고, 유세 때는 당원들을 대거 동원했다는 여의도연구소의 대외비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고 신상진 의원한테도 불통이 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은 22일 한나라당에 대해 진상공개와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이를 쟁점화할 태세여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을 조짐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성남 중원 선거에서 가장 열성적인 조직은 당 공식조직이 아니라 `의사협회'라고 기술, 의사 출신인 신상진(申相珍) 후보의 당선에 의협의 기여도가 상당했음을 시사했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이 날 논평을 통해 "선관위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하며, 검찰도 지체없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구태와 타락의 선거운동으로 승리한 한나라당은 내부로부터 진실이 실토된 만큼 국민 앞에 모든 진상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22일 해명자료를 배포, "4.30 국회의원 재선거 일부 지역에서의 사조직 가동 및 당원 동원을 기술한 것은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이 용어를 잘못 사용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보고서에서 언급된 `사조직'이라 함은 법이 금지하고 있는 유사기관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당원조직(공조직) 이외의 개인적으로 아는 가족 및 친지, 친구 등 자발적으로 도와준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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