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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내달 8일 총파업…중노委 중재 촉각
[ 2005년 06월 23일 02시 03분 ]
2005년 산별교섭을 앞두고 교착상태에 빠진 병원계 노사 양측이 15일간의 쟁의조정기간을 통해 어떠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차 교섭에 이르도록 파행이 거듭되자, 22일(수) 전국 113개 지부 3만 2926명 조합원의 이름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교섭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시 내달 8일 오전 7시를 기해 산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노사 양측은 보름간의 조정기간을 거치게 되며,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결과에 따라 양측의 향후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건노조는 "대화에는 대화로! 불성실교섭에는 투쟁으로!"라는 원칙아래 강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인 반면, 사용자측은 중노위의 중재로 파업 없는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건노조가 중점 타깃으로 삼은 가톨릭의료원, 고대의료원, 영남대병원, 아주대병원 등은 긴장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대응방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보건노조는 오는 27일 지부별 간부 철야농성 및 조합원 결의대회, 집중현장순회를 거쳐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조합원 대상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건노조는 마지막까지 교섭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노조는 “주 2회 축조 교섭과 집중 교섭을 제안한다”며 “내일(24일) 오후 2시 축소교섭을 통해 사측 사용자단체 구성과 교섭 대표단 문제를 매듭짓고 본격적인 요구안 심의에 돌입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또 노조는 “노사가 함께 집중 교섭을 통해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환자 진료대책, 인력 충원 계획 등의 문제점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고 촉구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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