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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도매, '신도매정책' 정면 대립
[ 2005년 06월 23일 21시 22분 ]
대웅제약의 신도매 정책에 대해 도매업계가 이를 전면 거부,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대립과 마찰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는 23일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웅제약의 신유통정책 등을 논의, 이 같은 반대입장을 정리했다.

협회는 이 날 회의서 "대웅의 새로운 입장은 전반적으로 도매업계 현실을 외면한 조치로서 제약사의 입맛에 맞는 정책으로 볼 수 밖에 없어 수용할 수 없다"며 "앞으로 업체들이 이 뜻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제약사들의 저마진 등 각종 압박 정책으로 도매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상태에서 대웅의 정책을 수용할 경우 타 제약사에도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면 거부하기로 뜻을 모았고 회원사들의 결속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하지만 협회 차원의 이 같은 결의에도 불구, 새로운 거점 도매로 선정된 업체들이 대웅의 정책을 수용할 경우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어 향후 추이가 관심을 모은다.

또한 대웅도 이번 정책이 야기할 파장을 예상했지만 도협 차원서 이 같은 집단 반발 움직임을 구체화시킴에 따라 향후 대응 수위에 고심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웅은 의약품 유통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기 때문에 도협의 이 같은 반발에도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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