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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대 6년제 공청회 지정토론자 변경"
[ 2005년 06월 24일 01시 30분 ]
대한의사협회가 내달 5일 개최될 예정인 약대 6년제 관련 공청회가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지난 20일 약대학제개편 정책연구팀 연구책임자인 고려대 홍후조 교수(교육학)에게 연구용역 결과에 부합하는 법개정안으로 연구보고서를 정정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 의협은 약대학제개편 공청회를 공정하게 진행해 줄 것도 교육부에 건의했다.

의협은 교육부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내달 5일로 연기된 약대학제개편 공청회 지정토론자를 공정하게 선정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대표를 추가하고 한 · 약 밀실합의 당시 당사자인 복지부와 한의사협회 대표는 당연히 토론자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협은 "약대 6년제는 학부모교육비 부담과 국민의료비 상승을 가져올 것이므로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교육개혁 시민운동연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에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의협은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지역구 의사회 및 상급 의사회에도 약대학제개편은 법개정사항으로 국회의 논의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를 배제한 채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정)'에서는 교육부의 공청회를 무산시킨 것을 당연한 것으로 결론졌다.

아울러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모한 약대 학제개편 추진에 '현행 4년제' 를 고수하기로 원칙적인 입장을 정리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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