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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프로에이트 복용, 태아에 치명적 손상 가능"
[ 2005년 06월 26일 21시 53분 ]
핀란드 연구팀은 임신 중 항간질약 벨프로에이트를 복용 할경우 자녀가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Miia Artama 박사는 "임신 후 첫 3개월 동안 간질약 벨프로에이트를 복용할 경우 자녀의 선천적 장애 발생 위험은 증가한다"고 전했다.

탐페레 대학교 연구팀은 "카바마제핀, 옥스카바제핀, 페니토인과 같은 다른 항발작제를 복용한 여성의 자녀 역시 선천적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항간질약과 선천적 장애와의 관련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연구팀은 핀란드 의학 출생 기록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2000년 사이의 출산 기록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임신 중 간질 치료를 받지 않은 아이의 선천적 장애 발생률은 2.8%인 것에 비해 벨프로에이트를 복용한 여성의 자녀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확률은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천적 장애를 가진 아이의 어머니가 벨프로에이트 치료를 받았을 확률은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약 3~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또 벨프로에이트를 매일 1500mg 이상 복용할 경우 위험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임신 중 벨프로에이트가 포함되지 않은 복합 항간질제 치료를 받은 경우는 아이의 선천적 장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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