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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끝 강진의료원, 민간투자로 재탄생
[ 2005년 06월 26일 21시 23분 ]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6개 군을 담당하고 있는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이 민간투자(BTL)로 재탄생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의료원과 강진군은 최근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는 강진의료원 신축사업을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의료원 신축에 있어 BLT방식은 전남에서는 최초로 민간업체가 446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한 뒤 정부에 임대, 시설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신축 의료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건평 2500평 규모로 일반병상 120병상, 노인전문병상 200병상 등 총 320병상과 장례식장 등이 들어서고, 각종 현대식 의료장비를 포함한 최첨단 종합병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한때 도와 군, 의료원이 부지문제로 이견을 보이기도 했으나 접근성과 주민편의 및 공기 단축 등을 고려해 현 위치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기존 의료원 부지 3천200여평에 3천500여평을 추가 매입할 계획으로, 신규 매입비용 20억원을 부담한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강진의료원이 신축되면 명실상부한 서남부 6개 지역의 중추 거점 병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강진의료원은 지난 1947년 강진과 해남, 장흥 등 서남부 6개 지역의 종합병원으로 처음 문을 연 뒤 1982년 현재 건물로 신축됐으나, 2001년 이후 시설노후와 현지 주민 감소 등으로 인해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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