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의 증가로 각 병원마다 장기입원을 요하는 만성 및 퇴행성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이 본격적인 가정간호활동에 나섰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오는 7월 1일 가정간호사업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정간호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가정간호제도는 임상경력이 풍부한 가정전문간호사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 환자의 치료와 간호를 병행하는 선진의료전달체계다.
특히 이 제도는 불필요한 장기 입원환자를 감소시킴에 따라 병상회전율을 높이고 입원대기율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퇴원 후 가정에서의 연속된 치료로 환자의 편의성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재원기간 단축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된다.
가정간호대상자는 수술이나 다른 치료과정 후 조기퇴원 환자, 암이나 호스피스 대상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척수손상, 노인환자, 뇌질환 환자, 당뇨 등)가 해당되며 간단한 환자의 임상검사(채혈, 채뇨, 기타검체)도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러한 가정간호활동을 병원 15Km의 이내에 위치한 서울과 과천, 안양, 의왕, 수원, 용인 일부지역과 성남시 전체에 걸쳐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병원은 전문간호사의 교육을 통한 자가간호능력 향상 등 환자가족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현숙 간호부장은 “가정간호활동은 좀 더 집중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효율적인 진료를 할 수 있게 해준다"며 "만성 및 퇴행성질환 환자에 대한 총체적인 장기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