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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절반 "단골의사 정하겠다"
[ 2005년 06월 28일 02시 44분 ]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가량은 이미 '단골의사(주치의)'가 있거나 앞으로 '단골의사'를 정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 건강보험의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단골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31.9%에서 올해 45.7%로 13.8%P 증가했다.

아울러 현재 단골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58%도 상담 후에는 '단골의사를 정할 생각이 있다'고 대답, 주치의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 조사됐다.

또한 공단에 따르면 합리적 의료이용지원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의료이용이 줄면서 1인당 건강보험진료비도 동반 감소했다.

실제 국민 연간 1인당 의료기관수는 지난해 대비 1.95개, 외래방문일수는 23.1일, 약국 투약일수는 5.61일 각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했거나 방문횟수가 많은 다빈도의료이용자 8만명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적정의료이용과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도울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의료서비스가 이용자의 판단에 맡겨져 있어 의료쇼핑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 모두가 지속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치의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국민의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2년 7월부터 이 사업을 통해 단골의사 권유, 약물오남용의 위험성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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