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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회장 "약대 6년제 공청회 소집령"
[ 2005년 06월 28일 07시 21분 ]
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오는 7월5일 개최될 약대 6년제 공청회에 회원들이 대거 참석, 약대 6년제 추진을 반대하는 의료계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김재정 회장은 오늘(28일)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글'을 통해 "약대 6년제는 결국 약사가 의사노릇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단정짓고 "공청회장에 많은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해서 교육부가 약대 6년제 추진을 사전에 원천 봉쇄하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약사들이 현행 4년제를 굳이 6년제로 늘리겠다는 것은 약사가 의사의 고유영역에 침범하여, 불법진료와 불법임의조제를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더구나 조제료를 대폭 인상하려는 검은 속뜻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약대 6년제 추진 배후에 서 있는 약대교수들의 학자로서의 비양심적인 형태는 집단이기주의 극치를 보여주는 단면들이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약대 6년제는 반드시 의권수호 차원에서 사전에 철저히 봉쇄돼야 한다"며 "오는 7월5일 서울교대에서 개최되는 공청회장에서 뵙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의사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의 이같은 메시지는 약대 6년제 공청회장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서 약대 6년제를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회원 일각에서는 약대 6년제 추진을 원천봉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일 약대 6년제가 강행됐을 경우 어떠한 투쟁방법을 동원해야 하는지 등의 대정부 선전포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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