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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세기조절방사선 암치료 개시
[ 2005년 06월 30일 08시 57분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방에선 처음으로 다중 컴퓨터 단층촬영(MDCT)을 이용한 3차원 입체조형을 통해 암세포를 표적 치료하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를 시작했다.

동산병원은 30일 서수지 동산의료원장, 조원현 병원장, 김옥배 방사선종양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입체 세기조절 암 치료기 도입 가동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기존 방사선 항암치료는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별하지 않아, 암환자들이 탈모와 위장의 점막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구토 및 설사 등의 고통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병원은 IMRT를 통해 환자의 몸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로 종양부위에만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종양 치료성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지멘스의 최첨단 방사선치료기(ONCOR lmpression plus)와 CT 시뮬레이션, 3D RTP(Radiation Therapy Planning) 도입을 완료했다.

새로 도입된 방사선치료기는 고도의 정밀성을 갖춘 방사선량 조절장치와 디지털 방사선치료 영상 확인 장치, 자동제어 시스템, 방사선 조사 부위를 세분화해 치료케 하는 MLC(다엽콜리메이터)가 장착돼 있다.

또한 각 시스템은 CT 모의촬영 후 3D RTP라는 첨단 치료계획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향, 치료시간, 세기조절 치료법 등을 제공한다.

병원 관계자는 "이 기기를 사용하면 멀티 CT 모의촬영장비로 인체 내부구조가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돼 암부위와 정상부위의 명확히 구분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방사선 투여 방법과 치료범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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