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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나이프, 불치 암환자 70%이상 완치
[ 2005년 06월 30일 10시 31분 ]
사이버나이프로 치료할 경우, 수술 불가능한 암을 앓던 환자의 70% 이상이 완치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7일 사이버나이프 국내 첫 도입 후 1000번째 환자를 돌파하고, 1000례 치료사례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진]
의학원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에 발생한 암을 사이버나이프로 치료할 경우, 70%이상의 환자에게서 암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간 의학원은 5세~88세의 신경계 종양치료 406건, 체부 종양치료 594건을 기록하며 1000례 치료를 돌파했다.
의학원은 사이버나이프 치료가 내과적 문제로 수술이 불가능한 조기 폐암을 비롯해 췌장암, 대장암에서 간이나 폐로 전이된 암, 자궁경부암에서 대동맥으로 전이된 암 등에서 특히 우수한 성적인 보였다고 발표했다.
의학원은 “대동맥 주위 임파절이나 골반내 임파절에 암이 옮아간 환자의 경우, 수술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항암제 치료에 의존한다”며 “이들 환자 중 항암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마취 불가 등의 이유로 수술이 불가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폐로 전이된 환자 70%와 임파절 전이 환자 71%에서 암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학원은 크기가 약 2.5cm 이하인 경우에는 90%이상 종양의 완전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의학원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능한 조기 폐암 환자의 경우 5명 중 4명(80%)에게 치료부위의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으며, 치료 후 1년간 추적관찰을 통해 별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
그 밖에 자궁경부암 환자 중 대동맥 림프절 전이가 나타난 환자 16명 중 15명(94%)의 치료부위 종양이 완전 제거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의학원은“이 같은 결과는 일반방사선치료가 약 30%의 완전 제거율을 보이는데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며 치료 후 단 한 명의 환자도 심각한 합병증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나이프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00례 치료결과, 사이버나이프 치료는 호흡 등으로 인한 움직임이 적은 부위, 크기가 작은 종양에 큰 효과를 보였으며 수술이 가능한 초기 암의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내과적인 질환으로 인해 마취 등 수술을 견디기 힘든 환자의 경우 훌륭한 대안으로 기대되어 진다.
또 기존 방사선 치료 후 추가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방사선 치료 후 국소 재발한 경우에 매우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양성 및 악성 뇌종양과 기능성 뇌 병변, 뇌혈관 기형 등에도 훌륭한 치료 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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