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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6년 공청회場 변경…의협 강력반발
[ 2005년 06월 30일 11시 22분 ]
교육부가 내달 5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키로 한 약대 6년제 관련 공청회 장소를 오늘(30일) 경기도 과천 국사편찬위원회로 돌연 변경, 대한의사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공청회를 불과 5일 앞둔 오늘(30일) 교육부는 공청회 장소를 서울교육대학에서 경기도 과천 국사편찬위원회로 변경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또 공청회장에 출입할 수 있는 인원을 의료계 70명, 약계 70명, 기타 60명으로 제한하겠다는 메시지도 첨부했다.
이에 의협은 그동안에도 의료계가 약대 6년제를 반대해 온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한마디의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장소를 변경한 것에 강력히 분개하고 있다.
의협 권용진 대변인은 "교육부가 공청회 장소를 한마디 사전협의도 없이 갑자기 변경한 것은 '불붙은 곳에 기름부은 격'"이라며 반발감을 표했다.
권 대변인은 "공청회장에 출입할 수 있는 의사 인원을 70명으로 제한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소리"라며 "제한된 인원수만 공청회에 참여시키려면 차라리 관련단체 대표들만 데려다 놓고 회의하면 되지 공청회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의협은 7월1일(금) 공청회장 장소 변경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권 대변인은 "의료계는 지난번에 교육부가 졸속으로 추진하려다 무산됐던 공청회 때문에 불만이 매우 높은 상태다"며 "그러나 이번에 또다시 일방적으로 장소를 변경한 것을 계기로 교육부 스스로 의료계의 불만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의협은 내달 열릴 공청회를 원천봉쇄하는 것까지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정확한 입장은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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