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키로 했던 약대 6년제 관련 공청회 장소가 국사편찬위원회로 돌연 변경된 가운데, 교육부는 "이같은 조치는 순순히 교대측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1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장소를 변경하게 된 이유는 이번 공청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교육대학 총장이 직접 반대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대측의 이같은 방침을 되돌려보기 위해 몇시간동안 설득도 해 봤지만, 교대 총장의 생각이 너무 완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와관련 교대 총무과 관계자도 "당초에는 이번 공청회가 논란의 소지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알고보니 공청회가 시끄러울 것으로 예상되어 장소대여를 취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교육대학에서 대여키로 했던 종합문화관 좌석수는 총 480여석이다.
교육부는 공청회 장소를 국사편찬위원회로 변경하는 한편, 공청회 방청객 인원도 의료계 70명, 약계 70명, 기타 60명 등 총 200명으로 제한했다.
이와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국사편찬위원회 공청회장 좌석이 한정돼 있어, 참여인원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제한된 공간에서 특정단체가 좌석을 모두 점거하는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5일 열릴 공청회의 지정토론자는 의협, 약사회, 약대협의회, 의대학장협의회, 한약학과, 한의협, 자연과학대학학장협의회, 경향신문, 복지부 등에서 추천한 총 9명으로 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