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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미·CJ '날고'…와이어스·로슈 '기고'
[ 2005년 07월 01일 01시 15분 ]
지난해 한미약품과 CJ제약사업본부가 가장 두드러진 의약품 생산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SK,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와이어스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저조한 실적으로 생산둔화를 보였다.

1일 제약협회가 발표한 ‘2004년 의약품 등 생산실적 100대 기업’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CJ는 각각 26.55%와 25.20%의 높은 생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위에서도 한미약품은 작년 7위에서 4위로 도약했고 CJ의 경우 지난해 12위에서 9위로 10위권 내 새로 진입했다.

의약품 생산실적 1위 제약사는 동아제약으로, 지난해 4213억원에서 10.63% 증가한 4661억원을 기록하며 왕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국화이자가 3348억원으로 2위, 중외제약이 3135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대웅제약(2743억원), 한독약품(2688억원), 유한양행이(2667억원), 일동제약(229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자회사 통합으로 새 출발한 녹십자가 10위권에 재 진입하면서 2002년과 2003년 10대 제약사에 3곳이 랭크됐던 다국적 제약기업이 한국화이자와 한독약품 등 2곳으로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이 나름대로 선전한 반면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은 생산실적 감소를 나타내 명암을 달리했다.

한국와이어스는 무려 -25.29%의 생산둔화를 기록,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로슈와 GSK 역시 각각 -15.45%와 -15.85%로 두 자릿수 생산률 감소를 보였고 한국얀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도 저조한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의약품 총생산액은 10조4526억원으로, 이중 상위 100대 제약사가 86.22%, 20대 제약사가 43.66%, 10대 제약사가 27.43%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2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4조5638억원으로 총생산액의 43.66%, 10대 제약사는 2조8677억원으로 총생산액의 27.4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실]2004년 의약품 생산실적 100대 기업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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