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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 폐암 조기진단영상시스템 도입
[ 2005년 07월 05일 02시 38분 ]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이 최근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형광 내시경을 이용한 영상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대 구로병원이 도입한 ‘Onco-LIFE'는 캐나다 질릭스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형광내시경과 특수카메라가 부착돼 기관지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백색광 내시경에 특수 형광 장치를 일체화한 장비로, 기존에는 쉽게 진단할 수 없었던 병변을 명확한 형광 영상으로 표출해 기도내 이상 조직을 최고 감도로 잡아낼 수 있다.

검사 대상자로는 40세 이상의 장기간 흡연자, 흡연이나 유해 가스에 장기간 노출이 된 병력이 있거나 직계 가족 내 폐암 발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이다.

고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형광 기관지 내시경은 기관지 상피 조직의 이상 유무를 바로 확인한 후 정밀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기 때문에 폐암 진단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재계 지도급 인사들의 주된 사망 원인으로 언론에 부각된 폐암은 한국인 사망 1위의 암으로 타 암과 비교해 우리나라 남성에게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이 10% 정도로 조기 발견율과 치료 성적이 가장 나쁜 암 중 하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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