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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반쪽 공청회…醫‧政 대립 심화
[ 2005년 07월 06일 03시 02분 ]
5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의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약대 6년제 관련 공청회를 계기로 의료계와 교육부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6일 전국 시군구의사회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 약대 6년제 저지투쟁을 계속 벌여 나가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교육부는 당초 방침대로 이달 중으로 약대 학제개편 방안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의정간의 갈등은 확산될 조짐이다.

이와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5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약대 학제개편 방안에 대한 정부 부처간 의견조율을 거쳐 이달중 최종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어제(5일) 공청회를 의료계쪽에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의료계가 불참한 가운데 공청회가 진행됐다고 해서 공청회를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하고 앞으로 정책방향을 결정할 것"고 덧붙였다.

한편 의사협회는 이번 공청회를 절대 수용할 수 없는 공청회로 규정짓고, 약대 6년제가 시행되지 않도록 총력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와관련, 의협 김재정 회장은 "전 회원이 단결하여 약대 6년제를 절대 시행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며 "오는 16일 오후 4시 전국 시군구의사회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어 약대 6년제에 대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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