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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기업銀 대출상품에 의·약사 문의 폭주
[ 2005년 07월 06일 08시 47분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기업은과 협약을 맺고 출시한 4%대 초저금리 병‧의원 대출상품 ‘메디칼네트워크론’ 이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지난달 20일 ‘메디칼네트워크론’을 출시한 이래 판매 열흘만에 269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또 의료기관으로부터 많은 호응과 함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병‧의원의 휴폐업이 잇따르면서 타 은행권들이 이들에 대한 신용대출 문턱을 크게 높인 반면, 메디칼네트워크론’의 경우 저금리와 편리한 상환방식 등을 무기로 의료계를 공략한 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실제 같은 개념으로 국민은행이 출시한 ‘KB닥터론’의 신용대출한도가 1억5000만원, 이율은 연 5.9∼7.8%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2002년 4월 닥터론을 처음 출시한 우리은행은 올들어 대출한도를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축소하고, 고객의 신용등급 기준을 6등급에서 5등급으로 1단계 올리는 등 대출문턱을 높였다.

반면 ‘메디칼네트워크론’의 경우 대출한도를 연간 건강보험급여비 내에서 매출액의 1/3까지 필요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어 양‧한방 병‧의원의 경우 15억(신용대출 3억원), 약국은 5억원(신용대출 1억5000만원) 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본인 및 직계가족의 예금실적에 따라 대출이자를 추가로 감면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높은 금융비용 부담과 복잡한 프로세스로 불편을 겪고 있던 의료사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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