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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총파업 72개 병원 참여할듯
[ 2005년 07월 07일 01시 07분 ]
보건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보건노조의 총파업에 참여할 병원은 모두 72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환자진료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6일(수) 전국 시도보건과장회의를 개최해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따른 국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들을 논의했다.

비상진료대책으로는 파업기간 중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공휴일과 야간에 당직 응급의료종사자를 두고,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토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파업기간 중 환자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토록 전국 시군구에 통보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파업기간 중 진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중앙응급센터 및 전국 12개 응급의료센터(국번없이 1339)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복지부는 이번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참여할 병원을 전국 1200여개 병원중 약 5.7%인 72개 병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지부는 병원내 전체 노조원중 일부(최고 35%)만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환자진료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보건노조 총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수는 병원 전체 근로자의 15%, 전체 노조원의 25%가 참여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복지부의 전망에도 불구, 병원계와 노조는 복지부가 너무 안이하게 보건노조 파업을 분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보건노조는 내일(8일) 하루 동맹파업을 실시하고,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특정병원을 대상으로 집중타격투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해당 병원 입장에서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보건노조의 파업에 대해 복지부나 정부가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보건노조와 병원 사용자측은 6일(수) 중앙노동위원회의 본 조정회의까지 모두 마쳤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한 채 오늘 오후 또다시 노사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협상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건노조는 오늘(7일) 저녁 총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일 아침부터 총파업에 전격 들어갈 예정이어서 병원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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