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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일본뇌염 백신 부족 '예방접종 비상'
[ 2005년 07월 08일 22시 49분 ]
지난 4월26일부터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남지역 보건소의 일본뇌염 백신 재고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예방접종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김해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500명분(조달구매.500㎖)과 7175명분(일반구매.7175㎖) 등 7675명분(7천675㎖)을 확보, 오는 8월부터 접종에 나설 계획이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양산시보건소의 경우 지난 4월 일본뇌염 백신 1937명분(1937㎖)를 확보, 접종에 들어갔으나 이날 현재까지 1천527명(23%)이 접종을 마쳤고 아직까지 4517명을 상대로 접종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백신 구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도내 대부부의 시군보건소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한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백신을 구하기 어려워 당분간 예방접종 차질이 우려된다"면서도 "그러나 부족분은 다음달까지 조달구매가 가능,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평균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보건소를 찾고 있어 현재 보유한 물량으로는 이달을 넘기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보건소들이 조달구매를 통해 일본뇌염 백신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일반구매를 통한 구매를 실시, 백신 접종 가격이 크게 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내 자치단체은 지난 4월26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생후 12개월~36개월 이하의 아동에 대해 0.5㎖, 36개월 이상은 1㎖, 초등학생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게는 추가접종을 실시토록 권고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과 2002년 진주에서 발생해 한 명이 숨진데 이어 2003년에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한 명 숨졌다.
김종민기자 kj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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