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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환인, 정신분열증약 법정싸움 2라운드
[ 2005년 07월 11일 01시 44분 ]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리돈’의 제조기술을 둘러싼 한국얀센과 환인제약의 법정공방이 2라운드에 접어들 전망이다.

한국얀센은 법원의 특허침해소송 1심 판결에 대해 불복, 즉각 항소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8일 한국얀센의 특허침해금지소송에 대해 “환인제약의 리페리돈은 리스페리돈과 제조방법이 다르므로 특허침해가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리페리돈은 스페인의 비타사로부터 원료를 수입해 제조된 것”이라며 “비타사는 자사의 특허기술을 이용해 원료를 만들었으므로 얀센의 기술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얀센은 특허침해소송의 핵심인 비타사의 특허는 제조원리나 방법에서 자사의 ‘리스페리돈’ 제조법과 유사하다는 입장이다.

얀센은 그 근거로 비타사의 특허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등록돼 있지 않은 점을 들었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스페인의 비타사가 특허를 침해한 것이 분명하다고 믿었으나 1심 판결 결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와 즉각 항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현재 비타사의 특허에 대한 무효심판이 특허청에서 별도로 진행중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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