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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특혜 No-공공의료 적자에 고통"
[ 2005년 07월 11일 22시 12분 ]
서울대병원이 펼치고 있는 공공의료 사업 대부분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성명훈 기획조정실장은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대병원 발전 심포지엄'[사진]에서 "서울대병원이 특혜를 받고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병원 내 공공의료사업의 적자 현황을 공개했다.

성 실장은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기능으로 교육연구부분 및 임상의학연구소, 어린이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어린병원학교, 중환자실 운영 등 5가지를 들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대병원이 진행한 공공의료사업에서 연간 343억8000여만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의 전체 적자액은 같은 기간 199억 5000여만원이어서 공공의료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144억여원의 흑자가 날 수도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임상의학연구소의 경우 지난해 총수익은 114억8000만원이었던 반면 총비용이 217억9000여만원에 달해 10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어린이병원도 총비용 608억5000여만원에 총수익 497억8000여만원으로 110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서울권역응급의료센터는 42억3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중환자실은 2003년 기준으로 61억9000만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또 어린이병원학교 운영에는 1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한편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서울대병원에 대한 특혜를 이유로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 법률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이와관련, 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긴급 진료과장회의 및 임상교수 간담회'를 열고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 법률안의 부당함을 강조한 바 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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