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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직원, 휴대폰 받고 신상정보 팔았다"
[ 2005년 07월 11일 21시 39분 ]
채권추심업자에게 가입자 신상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건강보험공단 직원은 휴대전화를 받고 40여건의 정보를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불법채권추심 혐의로 수배 중인 전직 검찰수사관 A씨가 건강보험공단 직원 B씨와 동사무소 직원 C씨에게 채무자들의 주소 등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단 경북지역 모 지사에 근무하는 B씨와 서울 모 동사무소 직원 C씨는, A씨로 부터 휴대전화와 80만원을 받고 각각 40여건과 120여건의 개인정보를 건네준 혐의다.

경찰은 이밖에 A씨에게 지난 2003년 6월께부터 올해 초까지 채무자에 대한 신원정보를 검찰 전산망을 통해 검색해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검찰 수사관 D모씨 등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지난 4월 불법 채권추심혐의로 경찰에 검거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기각된 뒤 도주,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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