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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의대생, "약대 6년제 반대" 성명
[ 2005년 07월 12일 08시 38분 ]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올들어 처음 약대 6년제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 밝히고 나섰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 의장 손영훈)은 12일 약대 학제개편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약대 6년제 추진에 앞서 국민적 공감형성과 공개적인 논의진행 등의 절차를 거칠 것"을 주문했다.

전한련은 성명에서 "지난달 17일 무산된 공청회와 지난 5일 강제로 개최됐던 공청회는 졸속으로 진행된 공청회"라고 규정짓고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의 절차적 문제점을 인정하고 관련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는 합리적이며 투명한 공청회를 다시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러한 허울뿐인 공청회를 끝으로 차후에 공청회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없음은 약대 6년제 추진이 비민주적이며 졸속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약대 6년제 추진은 보건의료계의 중요한 사안이므로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명은 "대부분 약대가 6년제 커리큘럼에 대한 계획이나 준비도 없는 실정이며, 지향하고자 하는 교육목표도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며 "이처럼 국민건강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약대 6년제 추진은 내부준비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충분한 공감과 협의도 결여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한련은 교육부와 약계는 6년제 추진이 단순한 약대학제의 문제를 넘어 국민건강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인식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전한련은 현재 졸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 추진을 전면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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