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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상태 호전-20일이후 수술 결정"
[ 2005년 07월 17일 06시 06분 ]
검찰 조사를 받다가 건강악화로 지난 15일 세브란스병원에 전격 입원한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수술여부 결정이 오는 20일 이후로 늦춰지게 됐다.

김 전회장 주치의를 맡게 된 세브란스병원 정남식 교수[사진]는 17일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김 전회장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지금 당장 수술하는 것보다 약물치료부터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남식 교수는 브리핑을 통해 "사실 지난 15일과 별다른 상황 진전은 없다. 이미 밝힌데로 김 회장은 관상동맥이 좁혀져 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상태다"며 "다행히 입원후 안정을 취하면서 컨디션은 조금 회복됐고, 무엇보다 변을 보아 속이 좀 편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정 교수는 "다른 검사는 시행치 못해 계획한 모든 검사는 오는 20일 쯤이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수술여부는 20일 이후의 검사결과와 김 회장 본인의 의지 등에 따라 결정될 듯 싶다"며 "당장의 수술적 치료는 고려치 않고 있다. 우선적으로 약물치료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교수는 "검사는 지난 금요일날 심장혈관촬영과 PET검사를 시행했다. 특히 심장혈관촬영을 통해 김회장의 왼쪽 콩팥내 동맥이 매우 좁아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넓혀주는 '스텐트'와 '풍선확장술'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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