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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 2005년 07월 17일 11시 52분 ]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외자유치 1호로 잘 알려진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17일 “2006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15일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중장기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IPO를 추진키로 결정했다"며 "코스닥 IPO 이후엔 나스닥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2년 백스젠과 KT&G 등이 출자해 설립한 셀트리온은 고도 희소기술인 동물세포 대량배양기술을 통해 바이오 신약 생산에 필요한 핵심물질(단백질 및 단일클론항체)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지난 6월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바이오 신약 공급계약을 체결, 한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BMS의 신약 ‘아바타셉트(Abatacept)’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임상실험 결과 부작용이 전혀 없는 획기적인 신약이다. 이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미국,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셀트리온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세계 3위 수준(연간 5만 리터)의 발효설비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BMS의 아바타셉트 생산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9년까지는 10만 리터의 발효설비를 추가로 확충, 백신류·항암제 등 단백질 의약품 분야의 세계적인 생산업체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대표는 “BMS와의 계약생산 비즈니스와 별도로 바이오신약 개발, 임상연구소 및 임상병원 건설 등 201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개발·생산·판매를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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