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2년동안 도시 보건지소 7개소가 시범 운영된다.
도시 보건지소에서는 방문보건, 만성질환자관리, 재활보건, 주간보호, 건강증진 등 미충족 보건서비스 제공과 민간 의료기관과의 연계체계 구축 등을 중점 수행하게 된다.
19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도시 보건지소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서울시 노원구, 부산시 북구, 대구시 북구, 광주광역시 서구, 전남 목포시, 경북 구미시 등 총 6개소를 선정했다.
복지부는 아울러 예산 및 인력 협의결과에 따라 인천시 서구를 설치가 가능한 예비지역으로 선정, 오는 10월부터 총 7개 도시 보건지소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7개소에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으로 최대 4억8000여만원씩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를위해 복지부는 총 3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둔 상태다.
복지부는 이들 보건지소에 인력도 지원키로 하고, 행자부와 15명 내외의 인력을 지원키로 이미 합의했다.
이 같은 보건지소에서 수행하는 핵심사업은 크게 4가지로 만성질환관리, 방문보건, 재활보건, 지역연계사업 등이다.
아울러 선택사업으로 주간보호, 예방접종, 구강보건, 영유아검진, 운동, 영양, 절주, 금연사업 등이 있다.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보건소에서는 급성기질환 위주로 사업이 이뤄져 왔지만, 이 도시 보건지소에서는 그동안 민간의료기관들로부터 충족되지 못했던 건강증진, 방문보건 등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민간의료기관들과의 협력 및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 의뢰 시스템도 갖춰 나갈 방침"이라며 "이 같은 도시 보건지소가 운영되면 민간 의료기관들과 경쟁이 발생하게 될 것이란 예상은 너무 지나친 우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도시 보건지소의 성격 자체가 급성기질환보다 만성질환자 위주로 보건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민간의료기관들과의 큰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7개 도시 보건지소가 선정되기까지 전국적으로 총 25개 지자체(시/구)가 시범사업 참가신청을 접수했으나, 보건의료취약도, 지자체 추진의지,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감안, 7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