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전 7시를 기해 14개 병원지부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19일부터 계속되던 '16차 본교섭'이 결렬됐다.
이날 오전 8시가 약간 넘은 시각, 병원 사용자측은 더이상 교섭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전원 교섭장에서 철수했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교섭이 진행중임에도 오전 7시를 기해 각 지부별로 파업에 돌입하자, 사용자측이 입장을 선회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번 교섭에서 병원노사 양측은 ▲유일교섭단체 인정 ▲산별협약 자동연장 ▲보건연대기금 조성 ▲국가재난발생시 공동 의료지원 ▲의료공공성 강화 대정부 공동건의 ▲사용자단체 구성 등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5일제 전면 실시,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고용보장, 보건의료산업 최저임금, 보건수당 등에 대해서는 노사가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현재 5대 산별협약요구 54개 조항 중 24개 조항에 의견조율이 이뤄졌으며, 10여개 핵심쟁점을 남겨놓은 상태다.
한편 19일(화) 극적으로 타결된 9개 병원 지부교섭은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인력충원 ▲자동승진제 ▲유니온 샵 등의 조항에 노사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