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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병원노조 파업, 환자불편 용납 안돼"
[ 2005년 07월 20일 02시 46분 ]
오늘(20일) 오전 전국 14개 병원의 파업 돌입과 관련, 병원협회가 파업이 초래할 환자의 진료 불편과 병원 경영악화 등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노조의 총파업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 특히 응급 및 수술환자의 진료에 불편을 초래하며 악화일로에 있는 병원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며 비난했다.

병협은 “올해 병원 교섭은 교섭위원 자격시비,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안 제시 등으로 파행을 거듭해 왔으며 중노위의 직권중재가 있었음에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병원계는 물론 국민의 우려를 자아낸다”고 지적했다.

이에 병협은 “보건노조는 노조원이기 앞서 병원인으로서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국민과 환자를 불안하게 하는 파업이 아닌, 대화로서 교섭을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협은 “어떤 일이 있어도 환자가 진료를 받는데 불편을 겪게 해선 안된다”며 “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 병원 현관이나 로비 점거, 각종 확성기를 통한 소음유발행위 등의 과격한 행동은 자제해 줄 것”을 노조측에 당부했다.

아울러 병협은 “비파업 병원을 활용한 환자이송 등으로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며 “지난해 노사가 대화와 양보로 대타협을 이룬 것 같이 올해도 조속한 노사간 타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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