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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 큰 무릎 인공관절이 한국인에 적합
[ 2005년 07월 21일 09시 35분 ]
좌식생활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공관절의 사용각도가 클수록 일상생활에 쉽게 적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팀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 고도굴곡형 무릎 인공관절 환자가 수술후 일상생활에 더 빠르게 적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하 교수팀은 고도굴곡형 인공관절을 사용한 환자군(23명, 30례)과와 일반 인공관절을 사용한 환자군(22명 30례)을 비교 조사했다.

하 교수팀의 연구에서 고도굴곡형 인공관절을 수술받은 환자군은 무릎관절 운동범위가 수술전 129도에서 수술 3개월 후 127도, 1년후 130도로 수술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반면 일반 인공관절 수술환자 군은 수술전 131.8도에서 수술 3개월후 111도, 1년후 121도로 수술전에 비해 사용각도가 떨어졌고 고도굴곡형 인공관절 환자군이 빨리 회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계단을 오르내릴 때 95도 이상, 양반다리를 하는데 120도 이상, 무릎을 꿇어앉는 자세는 135도 이상의 무릎관절의 운동각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좌식생활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수술후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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