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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신개념 산소발생기 독자 개발
[ 2005년 07월 25일 02시 49분 ]
기존 산소농축 방식과 완전히 다른 신개념 산소발생기가 경상대학교 교수에 의해 최초로 개발됐다.

국립 경상대학교 연구산학협력지원본부 창업보육센터는 센터 입주업체인 ㈜씨앤케이(대표 조재경. 경상대 전기전자공학부)가 과산화수소수를 주성분으로 하는 산소발생액을 열과 촉매를 이용해 산소와 물로 분해, 고순도 산소를 발생시키는 신개념 산소발생기를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산소발생기는, 기존 산소발생기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산소농축기와는 달리 산소발생액을 이용해 산소를 자체적으로 발생시킨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산소농축기는 공기중 산소를 농축해 산소농도가 높은 공기를 실내에 불어넣고, 산소 농도가 낮은 인체에 유해한 부산물 가스는 배기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산소농축기는 2차공해의 문제를 비롯해 에어컨과 같이 실외기가 필요하고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등 실외기가 없는 제품에는 적용이 곤란할 뿐만 아니라 벽을 뚫고 설치해야 하므로 설치와 이동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산소발생기는 산소를 직접 발생시키는 방식이므로 2차 공해문제가 없고, 실외기가 필요 없어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이동하기도 매우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방식에 비해 소형이며, 생산가도 1/4~1/10밖에 들지 않아 개발 완료된 산소발생 가습기, 개인용 산소발생기, 산소자판기 등이 상용화될 경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독자 개발한 산소발생 가습기 제조기술은 국내외 가습기 업체에 이전하여, 양산 판매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산소발생 가습기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국내 가습기 시장에 새로운 부가 기능으로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기술이므로 해외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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