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불황 깊어진 개원가 '밀착 마케팅' 승부수
[ 2005년 07월 25일 21시 30분 ]
개원가부터 대형병원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 하나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펼치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의료계가 급변하고 있다.

각 의료기관들은 CRM 도입을 기본으로 ‘VIP 마케팅’, ‘그린 마케팅’등 일반 기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경영기법을 적용,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의료 산업화’에 대한 적지 않은 우려에도 불구, ‘의료시장개방’과 ‘영리법인화’라는 큰 변화의 틀 앞에서 각 병원들의 생존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원가의 경우, 갈수록 대형병원에만 환자가 몰리는 집중화 현상과 시장 포화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인해 더욱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따라 최근 개원가는 대형병원들과 달리 고객의 독특한 욕구를 만족시키거나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가지각색의 ‘밀착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S성형외과는 병원 홈페이지와 병원 카페를 통해 응모한 회원 40여명을 선정, 테마 문화여행을 다녀왔다.

S성형외과가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보성 차밭과 대나무 테마공원.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병원의 주요 고객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아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 성형외과는 지난해부터 '유적지 탐방', ‘아름다운 가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 성형외과를 방문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온양의 L신경외과는 치료와 더불어 온천, 스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는 비만 관련 개원가에서 초음파 치료와 스파를 병행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달리 지역의 관광 상품을 활용했기 때문에 투자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장점까지 지녔다.

특히 고속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하루 코스로 진료를 받고 온천욕까지 즐기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의료와 관광을 연계한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기도 광주의 M클리닉은 택시회사, 시장, 아파트 부녀회, 찜질방 등 입소문이 잘 전파되는 장소를 타깃으로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

지역정보에 밝고 구전 효과가 큰 택시기사나 주부들의 막강한 ‘수다’를 이용해 서울 지역 대형병원 못지않은 의료서비스와 질을 강조, 이른바 ‘빅마우스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국 프랜차이즈 형태의 Y치과는 아예 대형병원의 VIP서비스를 능가하는 최고급 서비스를 지향한다.

병원을 방문한 고객을 대신해 주차를 해주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도입했는가 하면 병원 내에 와인바까지 설치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병원마케팅 전문가는 “세분화된 고객 분석을 통한 밀착 마케팅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고객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형병원들은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통합 마케팅 개념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지역의 중소 병의원들은 이 같은 밀착 마케팅을 구사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