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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거부반응, 조직검사로 조기발견"
[ 2005년 07월 27일 21시 48분 ]
신장이식 2주후 조직검사를 통해 혈액검사로 발견하기 어려운 거부반응을 조기에 확인, 면역억제제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신장내과(과장 방병기 교수·사진)는 최근 10년간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304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신장 이식수술 2주후 조직검사를 실시해 경증거부반응(Borderline change)과 급성거부반응(Acute rejection)을 보인 115명과 40명 각각 조기에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환자의 상태에 맞게 부신피질호르몬 등 면역억제제의 주입량을 조절·투여, 그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경증거부반응 환자 115명 가운데 93.7%, 급성거부반응 환자는 40명 가운데 62.3%가 증상의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병기 교수는 "신장 이식수술 후 2주부터 1개월 사이가 급성거부반응이 발현하는 시기"라며 "혈액검사만으로는 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조직검사를 통해 거부반응을 조기에 발견, 면역억제제의 투여량을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해 증세가 크게 호전됐으며, 생존율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이식학회 공식 잡지인 'American Journal Transplant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잡지는 전 세계 장기이식관련 의과학잡지 18종 중 가장 많은 의학자들이 인용하는 인용지수 1위의 잡지이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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