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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DNA칩 이용 바이오 분야 진출
[ 2005년 07월 28일 02시 07분 ]
의료정보 리딩기업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가 DNA칩을 이용한 바이오 분야에 진출한다.

비트컴퓨터는 28일 DNA, RNA 칩을 이용한 암 조기진단, 유전자 검사 및 줄기세포와 제대혈세포의 보관 및 판매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굿젠 주식회사(대표 문우철)에 지분율 9.7%인 15억원의 투자와 함께 국내 영업권 독점 제휴에 관해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의료정보 분야와 바이오 분야의 리딩기업인 양사가 협력 관계를 통해 상승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굿젠의 제품 전반에 관한 영업권과 해외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협력 등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컴퓨터는 굿젠의 제품 전반에 대한 국내 독점적 영업권을 확보하고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굿젠은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각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에서 비트컴퓨터는 향후 10년간 굿젠의 DNA 칩, PCR kit, 유전자분석장비, 유전자검사, 줄기세포와 제대혈세포의 보관 및 판매의 독점 영업권을 토대로 비트컴퓨터의 250여개 병원, 6천500여개 의원고객의 인프라를 활용,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DNA 칩을 이용한 일반 암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B2C시장의 진출을 모색중이며 이를 위해 굿젠의 영업조직은 비트로 이관될 방침이다.

또 국립유전체연구소의 ‘질환관련 인간유전체 및 단백체 지식 정보 자원화 사업’을 수행하는 등 기존에 축척된 IT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유전자 뱅크, D/B 서비스 등을 활용,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사는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과 관련해서도 향후 공동법인을 설립하여 함께 해외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사장은 “굿젠에 대한 지분 참여는 단순한 투자가 아닌 국내 1위 의료정보 기업과 첨단 바이오 벤처기업과의 결합으로 상호 Win-Win 제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전문 영역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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