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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道, 팜뱅크 사업 주마가편(走馬加鞭)
[ 2005년 07월 29일 01시 41분 ]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팜뱅크(의약품 무료 지원)사업에 그간의 운영실적을 토대로 구체적인 살붙이기 작업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7월의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88품목 2400여만갑 30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사회복지시설 16개소를 비롯 촉탁의사 등 총 20개소에 배분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첫 시행 이후 그간 총 6만4000여갑 6억70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 배분이 이루어지는 동안 신규 기탁자와 수요자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팜뱅크 사업은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기탁자 및 수요자의 발굴이 성공 관건인 만큼 도는 자체 홈페이지 구축, 팜뱅크 조례 제정, 배송체계 개선 등을 통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 도내 제약회사, 약국, 도매상 30여개소가 기탁에 참여했으며, 사회복지시설 촉탁의사, 국내외의료자원봉사단 등 158개소에서 필요시마다 의약품을 신청하고 있다.

국내 의료자원봉사단에서 소요되는 의약품은 천주교 녹양동 성당, 엠마우스 등 국내 외국인 근로자 진료에 쓰여지고 있으며, 지난 1월 인니 지진피해지역 의료지원, 동티모르 의료지원시 3만여갑(3억4000만원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망을 통해 시행해 온 팜뱅크 사업은 그간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팜뱅크 고유 홈페이지 제작을 오는 8월부터 착수한다.

새로 꾸며지는 홈페이지는 안전, 유익, 감동의 팜뱅크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며, 인증된 기탁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의약품 정보망, 일반인의 의약상식, 미담사례 게시판, 관련 사이트 연결, 의약품 배분통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의약품의 기탁 및 수요가 홈페이지를 통해 상당기간 사이버 적응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고유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되면 체계적인 통계관리와 함께 사업 참여도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신력을 갖추기 위해 조례제정을 준비 중에 있어 팜뱅크 사업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당초 팜뱅크 사업이 남는 의약품을 활용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모든 수요자가 만족하는 의약품의 공급은 어렵다”고 밝히고 “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 의약품와 기탁의약품을 수시로 공지하다면 의약품 연결망으로서의 팜뱅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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