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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진단 원천기술 개발…맞춤치료 가능
[ 2005년 07월 29일 01시 55분 ]
바이러스 유전자나 인간 유전체에 존재하는 수십 개의 유전 변이를 일괄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독창적인 유전자형 진단 원천기술이 국내 한 바이오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진매트릭스(대표 유왕돈)는 세계 최초로 독창적인 유전자형 진단 원천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채용한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진단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RFMP 법’이라 명명된 이 기술은 DNA 내 유전 변이가 밀집한 부위를 직접 절단해 내고 조각난 유전자 절편의 질량을 측정함으로써 유전자형을 파악하는 신개념의 나노 진단법이다.

또한 이 기술은 인간 유전체 기능 연구 등 향후 주요 질환의 맞춤 치료에 필요한 유전자 분석에 범용적으로 응용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외에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또 다른 축이라 할 수 있는 진단 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차세대 기술을 갖게 됐다”며 “향후 세계 시장을 주도할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동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김윤준 교수는 “기존 방법으로는 분별이 어려웠던 혼합 유전자형을 정확하게 진단해냄으로써 인터페론 투약 기간과 예후를 제시하는 맞춤형 C형 간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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