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문병원 시범기관 시행 한달 "기대 못미쳐"
[ 2005년 07월 31일 21시 32분 ]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보건복지부의 전문병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21개 기관은 시행 한달여가 지난 현재 각 병원마다 특성별 홍보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 전문병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한 병원의 경우는 내달 ‘전문병원 지정기념’ 시민 대상의 안과 공개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정질환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한 병원은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지정기관’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기존 진행해오던 광고나 매체 보도시 전문병원 기관임을 함께 명시해 간접적으로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

그 밖에 대부분의 다른 병원들도 병원 홈페이지나 원내 게시물 등에 이를 명시,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관심을 끄는 등 병원의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한 병원의 관계자는 “전문병원 시범사업 선정 이후 별도의 특별한 광고는 하지 않지만, 시범기관 선정이라는 자체로 내부적 변화가 생겼다”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진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려 의료진의 자세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 진료시간을 더 일찍 앞당기고, 환자 대기시간을 줄이려 진료시간 공백을 없애고, 서비스 차원에서 환자와 마주하는 진료시간을 늘려가는 추세”라며 “제도 자체를 바꾸는 것은 장기적인 문제지만, 의료진이 전문병원으로서 일종의 책임의식을 느껴 작은 것부터 변화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변화에도 불구, 상당수 병원들은 "아직까지 피부에 와닿는 가시적인 효과는 없다"고 말한다.

병원들에 따르면 이는 명칭표방과 관련, 의협이나 개원가 등의 반대가 심하고 의료광고의 기준이 엄격해 특정효과를 보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6일 전문병원 시범사업 선정기관 21개를 발표하면서 의료계와 논란을 빚어왔던 명칭표방 허용방법과 관련, 척추디스크, 항문, 백내장 등의 특정질환을 제외한, 신경외과(척추질환), 외과(대장질환), 정형외과(관절질환) 등에 대해서만 전문과목과 특정질환을 공동 표기토록 한 바 있다.

이는 특정 인센티브 없이 일선 병원에선 병원의 명칭을 오히려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등 문제의 소지가 돼 왔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21개 기관이 워낙 특정분야로 이름난 병원들로서 특정질환 표기 없는 전문병원이라는 포괄적 개념은 병원이 그 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오히려 깍아내린다는 홍보적 딜레마도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복지부는 내주 중 전문병원 시범기관들에 특정질환 표기와 관련, 간판 사용과 광고 허용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록 시범사업이긴 하지만 반대하는 그룹의 항의도 거세고 관련 법령 개정 등의 문제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내부 방침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지부의 방침이 늦어진 만큼 전문병원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들의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실질적인 시범 기간을 구체적 방침이 정해지는 날로부터 1년으로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