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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관절염 주사제 생산사 "억울합니다"
[ 2005년 08월 01일 21시 31분 ]
최근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무릎관절주사제 부작용 파문과 관련, 문제의 주사제를 생산하는 C제약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C제약은 1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에 발생한 부작용들은 이미 허가사항에 게재된 일반적인 현상일 뿐”이라며 사태의 확산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약물 투여시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이지만 5명 이상의 환자에서 집단으로 발생, 여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사태가 커졌다는 것.

실제로 문제의 주사제인 유니힐론디스포주[사진]의 사용상 주의사항에는 발진, 담마진, 소양감, 투여 관절내 동통, 수종, 열감, 국소 압박감 등의 부작용이 명시돼 있다.

이같은 부작용은 전남 구례에서 발생한 집단 이상반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회사측 주장대로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식약청은 C제약과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부종, 발적, 열감 등의 이상반응은 이미 허가사항에 게대된 만큼 문제될 것이 없지만 ‘백혈구 상승’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는 것.

식약청 관계자는 “물론 회사 입장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겠지만 백혈구 상승은 허가사항에 게재돼 있지 않은 사항으로, 약물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건 발생 후 해당 제약사가 신속하게 조치했기 때문에 부작용 문제가 확산될 염려는 없다”며 “수거한 약물에 대한 검사를 기다려 봐야 확실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현재 '제조번호 05003'의 유니힐론디스포주를 수거해 원인분석 중에 있다.

다만 문제가 발생한 전남 구례의 A의원과 전북 남원의 B의료원에서 수거한 약품을 검사한 결과 세균이 검출되지 않아 생산 및 제조 과정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제약은 이미 환자에게 투약된 147개를 제외한 4800여개 제품에 대해 수거를 완료하고 자체적으로도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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