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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대한민국 빅4 병원 꿈꾼다"
[ 2005년 08월 02일 21시 52분 ]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강흥식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강력한 의지 아래 굵직굵직한 경영혁신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2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9월부터 6시그마를 도입, 이를 바탕으로 향후 '빅4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병원 기획경영팀은 지난달부터 타 병원 사례분석과 로드맵을 설정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해왔으며 현재 이에 대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방안에 따르면 병원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6시그마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게 되며 프로젝트팀을 구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병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를 시범 기간으로 정하고 이미 6시그마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KT측의 협력으로 진행한 뒤 2007년부터 독자적으로 추진, 이를 점차 확대시킬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6시그마 추진 계획은 병원의 실질적인 특수성을 감안해 구체화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영의 질과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병원의 핵심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분당서울대병원은 외부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 효율적인 병원 경영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원가관리회계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제품별 원가 및 수익성 분석,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정보 산출을 통해 비용절감을 가능케 하는 전략경영체제의 기본이 되는 핵심 솔루션이다.

또한 병원은 현재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최적의 임상지표(CI)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 임상지표 개발을 통해 병원은 그동안 '변화와 개혁의 사각지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의료의 질'로 승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겠다는 복안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임상지표는 기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 삼성서울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임상지표 수준을 뛰어넘어 한층 구체화된 내용으로 차별화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병원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경영혁신들이 궁극적으로는 인적역량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료계 최고의 경영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서울대, 삼성, 아산에 잇는 빅4 병원 및 최고 전문화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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