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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갈등, 한의학산업 발전 걸림돌"
[ 2005년 08월 04일 21시 13분 ]
양방 의료와의 갈등과 불신이 우리나라 한의학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저해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오전 한나라당 민생정치연구회와 한의사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의학 경쟁력강화 정책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신현규 한국한의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사전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신 연구원은 "한의학의료기술의 과학화와 객관화 작업을 위해서는 국내 양방의료체계와의 유기적인 관계가 필요하나 이에 대한 논의조차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중국, 일본, 대만에서는 각종 질병에 대한 양·한방치료와 관련해 토론, 논문,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한 협력체계가 구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상호간의 학술 정보교류 및 양한방 전달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고, 갈등과 불신만 쌓여있어 한방산업 경쟁력 확보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이밖에 ▲한의학 의료기술의 객관적·과학적 자료부실 ▲한약제제에 대한 연구개발 활성화 기반 미흡 ▲한약재배 취약·높은 중국 의존도 ▲한방산업화 추진 체계·조직 전무 등을 한의학 산업화의 걸림돌로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한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의학분야에 대한 집중투자 ▲한의학 의료기술·약제의 국제규격화 ▲동양권을 탈피한 서구시장 중심의 유통전략 ▲한의학의 상품화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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