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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프리랜서, 경영난 중소병원엔 '得(득)'
[ 2005년 08월 05일 03시 09분 ]
정부가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사 프리랜서제도에 대해 시민, 사회단체들의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병원계는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영리법인제도 도입과 관련, 기존 프리랜서 의사제 도입을 추진 중이던 중소병원협의회는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을 상당히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프리랜서제를 몇몇 유명한 의사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한 반면, 병원계는 이 제도가 중소병원 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병원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의사 프리랜서제 추진으로 인해 중소병원 진료활성화, 인력난 해소 등 실보다 득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병원계는 또 이 제도를 통해 서울과 지방간의 의료교류 활성화 역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병원협의회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중소병원의 고급의료 기술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프리랜서 의사제를 통해 중소병원에서도 3차병원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상의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소병원협의회는 대학병원 의사가 동네 의원에서 진료하는 것을 금지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개진했다.

중소병원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동경대학병원 등 대학병원 의사가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하는 등 프리랜서 의사제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간, 병원 규모간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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